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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초 박채영 학생 후기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2020-01-08     조회 : 981

도산초 박채영 학생의 후기입니다. 

 

친구들과 버스를 타고  담양 다화림 식물원에 도착했다.
유치원에 다닐때 감자를 캐 본 적은 있었는데
고구마를 캘거라고 생각하니 조금은 들떠 있었다.
일단 고구마에 상처가 없어야 했기 때문에
줄기를 매만질 때나 고구마를 호미로 살살 긁어가면서 거의 고구마가 얼굴을 내밀때쯤에
쑤욱~하니 잡아당겨서 빼냈다.
고구마를 하나 뽑게 되면 줄줄이 사탕처럼 딸려나오는 애기고구마들까지 뽑아야 해서
신기하면서도 귀찮아지기도 했다.
 내 주먹만한 것부터 내 팔뚝만한 것까지 깨알같은 재미가 더 솔솔했다.
땅콩뽑은 것에 대해 설명을 들을 때 작은 땅콩에 여러줄기와 열매까지 주렁주렁 열려서
신기하기도 했다.그리고 땅콩을 뜯어 먹어도 된다고 하셔서 잘 익은 걸로 껍질을 벗겨 먹었는데
새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났다.
평소에 볶아먹는 땅콩이 제 맛이라고 생각했는데
생으로 먹어도 비린맛도 없고 나름 괜찮은 맛이 나서 색다른 경험이었다.
특히 ,가을이라 예쁜꽃보다는 다양한 식물들이 나를 반겼는데.
엄마께서 집에서 다육식물을 기르시고 계시기 때문에
익숙한 다육식물도 많았다.
네펜더즈처럼 벌레를 유인해서 영양분을 얻는 식충식물도 있고
끈끈이주걱이나 파리지옥에는 말라있는  죽은 나비도 있어서
무척 불쌍하기도 했다.
식충식물은 배가 부르겠지만 나비 입장에서는 안타까왔다.
선생님의 설명에 쉽게 이해도 되었고 도움이 되었다.
닭들에게서 냄새가 많이 나서 코를 쥐어싸매야 했는데
남자친구들이 짖궂게 장난을 쳐서 날개를 퍼덕이며 날아다닐때
동물을 좀 더 사랑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식물원에 온 것은 처음은 아니지만 경험할 수록
색다르고 배울것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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